바오밥나무

꽃의 왈츠: Article search results

  1. 오르골

오르골

일전에 시립미술관에서 있었던 ‘반 고흐’전을 보다가, 미술관의 아트샵에 진열돼있던 오르골에 관심을 보였더랬다. 조그마한 원통에 악보가 새겨져있고, 손잡이를 돌리면 악보에 따라 음악이 재생되는 오르골은 예나 지금이나 나에겐 정말이지 신기함의 대상이다. 그래서 팬시샵에서 오르골을 볼 때면 으례히 귀기울여 음악을 돌려 듣곤 한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손바닥만한, 반짝반짝거리는 원판로부터 빛과 소리가 재생되고, 물같은 액체 한통으로 무쇠덩어리 자동차가 움직이는 것도 생각해보면 정말 신기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약속 장소에 나가니 슬그머니 작은 상자를 내놓는다. 내가 오르골에 어지간히 관심 가지던 것을 눈여겨 본 모양이다. 음악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별이 반짝거리는 듯한 음악이다. 반 고흐의 그림과 썩 잘 어울린다. 심심할 때 한번씩 돌려들어야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별이 빛나는 밤>, 빈센트 반 고흐, 1889년, 캔버스에 유화, 72 x 92 cm 뉴욕현대미술관.


<궁시렁> 글갈래의 다른 글
2008/03/08 22:00 2008/03/08 22:00

1

Recent Trackbacks

  1. 기술의 비밀 하늘로 솟은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