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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이 파더

마이 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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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의 이미지는 곧고 젠틀한 청년이다. 신실한 사랑을 함빡 받으며, 혹은 스스로도 그런 사랑을 만들며 자란 듯 보인다. <마이 파더>도 많은 부분 다니엘 헤니의 이미지에 기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영화의 미덕은 안전하게 헤니의 오라에 기대지 않고, 그 안에 있는 많은 새로운 이미지를 발굴해낸 데에 있다. 믿고 사랑을 주었던 이의 거짓말을 알게 되었을 때 그 허탈한 분노, 아버지인줄 알았던 이가 아버지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느꼈을 때의 처연함. 헤니가 로맨틱 가이에서 비로소 배우로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김영철, 배호근, 김인권 등 연기자들의 노련한 연기와, 단편을 통해 미국-한국의 경계인을 경험해보았다는 황동혁 감독의 안정되고 넘치지 않는 연출도 인상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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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3 23:13 2007/09/1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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