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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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버티고 있느냐
  2. 울집 고양이 제리
  3. 루체비스타
  4. 가을
  5. 스냅 5
  6. 프린지 페스티벌, 장터 1
  7. 비 온 뒤 2
  8. 대학로
  9. 2007 오토살롱
  10. 냥이 빼꼼 2
  11. 효순 미선 5주기
  12. 인사동 마실 나간 날
  13. 생활인 8
  14. 결혼식

잘 버티고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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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사진 정리하다 이게 나왔다.이 사진을 볼 때마다 이유없이 마음이 시리다.

3년전 응암동 눈 쌓인 밤 골목에서 나를 힐끔 쳐다보던 고양이. 이렇게나 추운데 아직 살아는 있느냐. 외롭지는 않느냐. 잘 버티고는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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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2 23:56 2013/01/02 23:56

울집 고양이 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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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이름은 제리지만 암컷이다. 2006년 8월생이고, 10월부터 울집에서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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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낯을 가린다. 반년에 한번씩 집에 가는 내 얼굴을 다시 기억시키는 데에도 꽤 시간이 걸렸다. 얼굴을 익혀도 절대 살갑게 굴지 않는 도도한 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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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것은 토끼발. 살랑살랑 흔들어주면 굉장한 호기심을 보인다.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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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있는 털담요를 무척 좋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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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포인터를 바닥에 쏴주면 우당탕퉁탕 빨빨거리면서 쫓아다닌다. 가끔 제 혼자 미끌어져서 자빠지는 ‘삽질’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한다. 당사자는 바닥을 기어다니는 레이저 불빛이 언제 봐도 신기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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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0 22:00 2008/02/10 22:00

루체비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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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래 시청 앞에 갈 계획은 아니었으나, 서대문에서 정동길, 덕수궁길을 거니는 김에 시청까지 돌았다. 이어폰을 꽂고, 목도리에 얼굴을 파묻은 채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를 비집었다. 그리고 시간을 생각했다. 2년 전 나는 여기 이곳에서 한손에는 카메라를 들고, 나머지 한손에는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서성거리고 있었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많이 변하였지만, 또한 변함이 없다. 모습이 변하였다면, 나는 그때로부터 발전하였나. 서있는 곳이 변함이 없다면, 그 자리에서 더욱 깊어지긴 하였나.

2 난 몰랐지만 송씨의 말로는 ‘루미나리에’라는 이름이 일본에서 상표권 등록이 되는 바람에 작년부터 ‘루체비스타’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어찌됐건 ‘루미나리에’나 ‘루체비스타’라는 이름보다는 ‘빛의 풍경’이라는 이름이 더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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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0 01:35 2007/12/10 01:35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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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5 02:40 2007/11/15 02:40

스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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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28-75mm F2.8로 찍은 사진들.

화이트 밸런스 때문에 1년 동안 쓰던 시그마 28-70mm F2.8 렌즈를 처분하고 탐론으로 옮겨탔다. 탐론이 채도가 다소 낮은 렌즈이기에, 특히 색감이 강한 펜탁스 유저로서 아직 체험하지 못한 탐론의 색감에 대해 약간 조심스러운 것도 있었다. 적응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무슨 생각에서인지, 탐론을 마운트 한 채로 채도 설정값을 한단계 떨어뜨려 찍어보았다. 결과로 치자면 생각보다 크게 나쁘지는 않다. 좋게 말하면 투명하고, 나쁘게 말하면 좀 희뿌옇다. 채도는 떨어뜨리고, 대비는 올려보자. 심심해서 이것저것 만져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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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3 21:08 2007/09/0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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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지 페스티벌,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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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5 21:18 2007/08/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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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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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2 08:07 2007/08/1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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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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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6 01:36 2007/07/1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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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오토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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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자동차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문외한이 보기에도 볼만한 ‘수퍼카’가 별로 눈에 띄지 않은 것은 좀 아쉬웠다. 포르쉐와 렉서스, 벤츠 등의 몇가지 기종이 있긴 했지만, 고급 외제 승용차를 보러 발품 팔 것은 아니니까. 그나마 퍼즐모터스와 한국타이어에서 내놓은 매끈한 람보르기니 몇종이 눈요기감이 되어주었다.

(그런데 포뮬러 F2랑 로터스 340 R은 왜 못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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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8 01:24 2007/07/0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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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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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혹시 나 보고 놀란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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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2 02:12 2007/07/0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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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순 미선 5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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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으면서 효순-미선 5주기 촛불집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집으로 오는 길에 카메라를 메고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 앞으로 향했다. (후에 가족끼리 나오기로 했던 K 선배는 아기 때문에 못나왔다는 얘길 들었다.)

사실 난 촛불집회에서 진행된 모든 말들과 정치적인 구호에 동의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그 자리에는 어떤 진중한 것들이 있었고, 그것은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마음들을 서로 뒤흔들었다.

지난달 김훈은 홍세화와의 대담에서 여중생 장갑차 사건은 단순한 ‘사고’일 뿐이라 했고, 홍세화는 이에 맞서 사고가 아닌 ‘범죄’라고 주장했다. 맞다. 김훈 말대로 장갑차 사건은 사고가 맞다. 그러나 그 사고를 범죄로 만든 것은 사고를 사고로 처리하지 않은 그 이후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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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3 02:15 2007/06/1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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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마실 나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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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동을 돌아다녔다. 사진은 인사동에 있는 가게 ‘토토의 오래된 물건’에서 본 새 녀석. 앵무새인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인지는 모르겠다.

여하튼, 먼지 쌓인 장난감 사이에서 새장에 갇혀있는 게 안쓰럽기도 하고, 해서 장난삼아 악수! 하고 손가락을 내밀었는데, 발을 낼름 내밀더니 내 손가락을 꼬옥 움켜쥐고는 악수를 하는 게 아닌가. 그러고는 새장 안을 돌아다니면서 악수! 악수! 혼자서 떠드는 것이었다.

우와. 저 녀석, 대체 악수를 어디서 배운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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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2 23:29 2007/06/1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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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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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도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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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3 01:42 2007/05/23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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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13년지기 친구 준희의 결혼식.

아침 일찍 KTX로 내려가는 데 3시간 반, 밤 늦게 무궁화호로 올라오는 데 5시간. 당일치기 왕복 8시간 반으로 다녀왔지만 정작 녀석 얼굴을 본 시간은 채 20분도 되지 않았다. 신랑은 여기저기 불려다니고, 인사하고, 접대하고, 틈틈히 예식장 관계자들로부터 예식에 대한 조언을 듣느라 정신없이 바빴다. 나는 식 직전에 허겁지겁 서두르는 신랑의 얼굴을 간신히 보고 1분 정도 시간을 빼앗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식장은 1시간 단위로 예약이 잡혀 있기 때문에 모든 과정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식을 올리고, 주례를 듣고, 케이크를 자르고, 하객에 인사를 하고, 친척들-친구 동료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마지막으로 부부끼리 사진을 박았다.

결국 나중에 세월이 흘러 남는 것은 '예식을 올렸다'는 기억과 사진 몇장, 시디 한장으로 구워진 짤막한 동영상 정도일 게다. 적지 않은 돈을 주고 남기는 추억이라는 것이 이 정도라면 결혼식도 참 피곤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체면치레는 정말이지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언제나 어린애 같던 신랑은 늠름했고, 처음 얼굴을 본 연상의 신부는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그럼 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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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8 00:56 2007/05/0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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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술의 비밀 하늘로 솟은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