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클러치가 각각 홀수 기어와 짝수 기어를 담당하고 있어서 하나의 클러치가 엔진에 붙을 때 다른 하나는 준비를 하고 있다가 변속될 때 바로 기어가 변경된다.

출처: https://global.honda/innovation/technology/motorcycle/DCT-picturebook.html

출처: https://www.pakwheels.com/blog/performance-efficiency-duel-clutch-continuous-variable-transmission/
장점으로는
- 변속이 빠르다.
- 짝수와 홀수 기어를 담당하는 두개의 클러치가 교대로 붙기 때문에 하나가 작동하면 다른 하나는 준비하는 상태가 된다. 변속이 빠르기 때문에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 동력 효율이 좋고 연비가 좋다.
- 자동 변속기는 엔진과 변속기 중간에 토크 컨버터를 거쳐 동력이 전달되는데 DCT는 클러치와 변속기가 바로 직결되기 때문에 동력의 손실이 적다.
- 변속 충격이 있다.
- 자동 변속기는 토크 컨버터가 변속 완충을 해주지만 수동 변속기는 클러치가 엔진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변속 시 발생하는 충격이 그대로 전달된다. DCT는 수동 변속기만큼은 아니지만 변속 충격이 없을 수 없다
- 내구성이 약하다.
- 시내 저속 주행의 경우 가다 서다를 반복하게 되면 반 클러치* 상태가 빈번해져서 클러치가 빨리 마모되고 심한 경우 과열될 수 있다.
- 언덕길에서 밀림 현상이 있다. **
- 수동 변속기는 클러치가 떨어진 후 기어가 변속되고 다시 클러치가 미트되는 시간이 필요하다. 오르막에서는 클러치가 다시 미트되기도 전에 브레이크를 풀면 차가 밀리게 된다. 수동 변속기 구조인 DCT도 오르막에서 브레이크를 해제하면 순간적으로 엔진 동력도 끊기고 브레이크도 걸리지 않는 상태가 되어서 똑같이 차가 밀리게 된다.
- 저속에서 꿀렁거림이 있다.
DCT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 클러치 상태를 최대한 피하는 것이다. 특히 브레이크 밟지 않고 천천히 운행하는 저속 상태나 오르막에서 엑셀을 천천히 밟는 상태의 경우 반 클러치 상태가 유지되어 변속기가 과열되고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다.
- 저속에서 수동을 활용한다.
- 저속 구간, 혹은 크리핑 주행 시 패들 쉬프트를 이용해서 저단 1-2-3을 적극 활용한다.
- 오르막길에서 수동을 활용한다.
- 엑셀을 얕게 밟으며 천천히 올라갈 경우 반 클러치 상태가 유지된다. 앞차가 없을 땐 엑셀을 힘껏 밟아 빠르게 올라가고, 천천히 올라가야할 경우 패들 쉬프트로 1단 전환 후 수동으로 올라간다.
- 변속한 뒤 여유를 두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밀리지 않는다.
- 정차 시 브레이크를 확실히 밟는다.
- 정차 시 브레이크를 얕게 밟으면 반 클러치 상태가 유지되어 클러치가 마모된다. 브레이크를 확실히 밟아 반 클러치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한다.
- 급출발을 지양한다.
- 차가 출발하는 순간은 반 클러치 상태가 되는데 급출발은 강한 반 클러치 상태가 되므로 클러치 마모가 극대화된다.
* '반 클러치 상태'는 변속 과정에서 클러치 디스크와 플라이휠이 서로 아슬아슬하게 붙어있게 되는 순간적인 상태를 말한다. 차가 움직이는 순간이 반 클러치 상태다. 수동 변속기에서는 부드러운 변속을 위해 반 클러치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반 클러치 상태는 엔진의 동력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마찰 상태이기 때문에 당연히 클러치 디스크 마모를 발생하게 되어 수명을 단축 시킨다. DCT의 구조적인 한계 때문에 부드러운 변속을 위해 클러치 연결을 부드럽게 세팅하는 경우는 내구성이 한층 더 취약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