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원은 지난 달 17일 바오밥나무에 5개의 꽃봉오리가 달린 것을 확인했고 22일 그 중 하나가 하얀 꽃을 피웠다고 전했다. 1일 현재 3개가 개화한 뒤 졌고, 2개는 아직 개화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바오밥나무는 줄기가 둥글게 부풀어오를 정도로 물을 가득 저장해놓는데 그 때문에 ‘물병나무(bottle tree)’라 불린다. 마다가스카르섬에 6종, 아프리카에 2종, 오스트레일리아에 1종 등 전 세계적으로 9종이 분포하며 국립생태원은 이번에 꽃을 피운 아프리카 바오밥나무를 포함해 총 5종을 보유하고 있다. 길게는 수천 년을 사는 것으로 알려졌고 꽃을 피우는 데도 수십 년이 걸린다. 생태원에서 꽃을 피운 바오밥나무도 약 40살이다.
http://news.donga.com/3/all/20170801/85619975/1

